Search
📎

나의 도서 데이터 분석

작업기간 : 2020.3 - 2020.4 과제목표 : 나의 도서 데이터 분석

분석 배경 : 제가 남긴 데이터를 분석해보고 싶었습니다

IT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이에 대한 데이터가 기록됩니다. IT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로써, 저는 종종 그렇게 쌓인 데이터를 들춰봅니다. 데이터를 보며 지나간 과거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인데, 이를 위해 일부러 데이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취미이기도 하고, 삶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저만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2020년 새해가 되면서 서울에 정착하여 살아간 지 2년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저는 여러 데이터를 남겼는데, 그중에 꾸준히 도서관을 다니면서 쌓인 데이터들을 얼마 전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책에 대해 제가 남긴 데이터를 살펴보고 나름의 분석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데이터 수집 : 2년 동안 저는 총 10권의 책을 구매했고, 100권의 책을 대출했습니다

먼저 책을 구매한 데이터는, 알라딘 온라인 서점(여기에서만 책을 구매합니다)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대출한 데이터는 제가 이용했던 도서관들의 웹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의 표가 각각의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합쳐 정리한 것입니다. 구매 10권, 대여 100권으로 총 110개의 깔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매10/대출100’이라는 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주로 책을 빌려서 봅니다. 빌려서 읽어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책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왼쪽 표에 박스 친 ‘환자 혁명’이라는 책이 그런 경우입니다. 대출하여 먼저 읽어보니, 내용이 좋아서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집한 도서 데이터 전체 보기

데이터 관찰 : 2년동안 저는 6곳의 도서관에, 총 56번 방문했습니다.

대출한 책들의 출처를 정리해보니 ‘성수도서관’과 ‘종로도서관’에서 대출한 권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성수도서관은 직장 앞에 있던 도서관으로 접근성이 좋아서(소요시간 15분) 자주 방문했습니다. 위 표의 데이터를 보면 총 33회 방문하면서 43권을 대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당 대출 평균 권수는 1.3권이었습니다.
성수도서관의 단점은 보유 도서량이 매우 적어서 읽고 싶은 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도서관을 찾았는데, 바로 종로도서관입니다. 이곳은 보유 도서량이 많아서 읽고 싶은 책 대부분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었고, 다녀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소요시간 60분) 단점이 있었습니다. 종로도서관에는 총 6회 방문하였고, 26권을 대출하여 방문당 대출 평균 권수는 4.3권이었습니다.
이외에 3곳의 도서관을 더 이용했습니다. ‘정독도서관’도 6번 방문했었고, ‘영등포평생학습관’과 ‘서대문도서관’은 각 1번씩 방문했습니다. 1번만 방문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이 도서관에만 있어서 수고를 무릎쓰고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도서관별로 분류한 데이터

사용자 분석 : “가까운 도서관에 자주 가서 빌린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멀리라도 가서 빌린다”

위의 문장은 저의 데이터를 관찰하여 얻어낸 하나의 모델이고, 이는 책을 빌리는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이 방식을 2년 동안 반복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반복이 효율적이기를 원했습니다.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데이터에서 위 표에서 찾아본다면 바로 ‘권당 대출 평균 소요시간(한 권의 책을 빌릴 때 걸리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값이 작아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멀리 있는 도서관, 특히 종로도서관에 방문할 때마다 최대한 많은 책을 빌려왔습니다. 거리가 멀어 낭비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리 대출 계획까지 세워서 갔었습니다. 이런 저의 노력이 있었기에 위의 표에서 성수도서관과 종로도서관의 권당 대출 평균 소요시간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패턴을 가진 사용자는 어떤 서비스를 만나면 좋아할까요? 그것은 바로 ‘최소의 소요시간을 들여서,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우연히 이런 서비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 책단비 서비스가 지표에 미친 영향 분석

책단비 이전과 이후로 나눈 데이터
그 서비스의 이름은 바로 ‘책단비’입니다. 책단비는 은평구에서 제공하는 무인 대출 서비스로, 웹에서 원하는 책과 받기 원하는 무인 대출기를 선택하면 그 책을 해당 대출기로 가져다줍니다. 책 제공처가 은평구 전체 도서관이기 때문에 없는 책이 없고, 멀리 있는 도서관에 갈 필요 없이 퇴근길에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2019년 8월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위의 표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정돈해본 저의 도서 대출 데이터입니다.
책단비로 인하여 도서 대출 패턴이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책단비 이용 이전 데이터를 보면, 도서관 방문 총 37회에 방문 총 소요시간은 1,185분, 대출 권당 평균 15.8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책단비 이용 이후의 데이터를 보면, 도서관 방문 총 19회에 방문 총 소요시간은 240분, 대출 권당 평균 9.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효율성의 척도로 삼았던 ‘권당 대출 평균 소요시간’이 15.8분에서 9.6분으로 약 40%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 1.알라딘 웹페이지와 각 도서관 웹페이지에서 2년간의 도서 구매 및 대출 데이터 수집 2.도서관별로 (방문 총 소요시간 / 대출 총 권수) 계산하여 "권당 대출 평균 소요시간" 산출 3.책단비 서비스의 "권당 대출 평균 소요시간" 계산하여 책단비 서비스의 효율성 산출
End of page
TOP